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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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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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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0권 제9호
발행연도
1994.9
수록면
13 - 23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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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실증과 평가를 위해 현존하는 변형이 적은 30여 종가를 대상으로 창작적 의도와 의식적, 사회.문화 적, 물리적, 경제적 요소를 공간체험을 통해 연속성과 위계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종가는 물질과 정신을 연 결시켜 주었으며 유교적 관념하에서 철저한 건축적 체계, 내재적 질서가 건축적 표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각 공간을 채와 간으로 나누어 사당공간까지 하나로 구획이 되는 담장으로 포위하면서 시각적, 공간적 연속 성을 부여했다. 각 채는 매개공간으로 마당을 두어 원공간을 연결하여 극적 공간변화와 자연과 상호관입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합일사상을 반영하였다. 위계성은 유교사상에 의한 성별, 주인과 하인, 산자와 죽은자 즉 성과 속의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아울러 평면유형의 발전과 변화는 지역의 기후성격에 따라 개방성과 폐쇄성 을 적용하였으며 영조자의 사상과 학통에 표현된 상층문화와 사회규범의 영향이 컸다. 사당은 천계와 지계를 이어주는 중심성과 시각적 구조, 정신적 의미로 위계성, 신령이 거주하는 상위공간으 로 영역성을 지닌 공간이었다. 사당의 공간구성은 전기에는 정침-제청-사당이었으나 점차 제청이 정침에 흡 수되어 정침-사당으로 변했음과 더불어 정사각형에 가까운 담장으로 둘러싸 장소의 성격을 고착시키고 시각 적 확장을 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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