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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6호
발행연도
2003.10
수록면
137 - 1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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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다원문화론과 세계화에 관련된 논쟁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자들이 장자로 대표되는 도가의 지혜에서 사상적 자원을 공급받으려 한다. 그렇다면 장자의 사상은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오늘날의 다원문화론을 지지할 수 있을까? 본 논문에서는 이것을 알기 위해 장자의 다원론사상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현대 다원문화론의 철학적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원주의를 살펴보자. 그들은 ‘일一’과 ‘다多’의 문제를 처리함에 다음과 같은 책략을 구사한다. 본질로서의 ‘일’의 존재를 부정하여 현상으로서의 ‘다’로 하여금 자기충족적인 존재가 되도록 한다. 본질이 현상의 근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현상은 동등하게 진실되거나 동등하게 비진실非眞實이다.
장자는 이와 달리 ‘일’을 추구하고 ‘다’를 반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자에게 ‘중衆’의 다원론사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때문에 장자의 ‘일’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
장자의 ‘제물薺物’은 우리가 습관적으로 말하는 용어로 표현한다면 재현성再現性의 차이를 말소시켜 드러남의 동일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다. 장자가 보기에 본래의 ‘일’도 언어로 재현되면 바로 ‘삼三’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장자는 언어가 사물에 대해 재현하는 것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어느 것이라도 인과에 근거한 재현이라면 모두 반대한다. 왜냐하면 이런 방식으로는 진정한 ‘일’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자의 존재론적 다원론은 ‘지금’을 ‘과거’와 ‘미래’의 관계에서 해방시키고 ‘여기’를 ‘저기’와의 관계에서 해방시켜 우리의 모든 ‘지금’ ‘여기’의 생명으로 하여금 모두 충분히 자기 자신의 의의를 드러내게 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집중함, 이것만이 진정한 도가식道家式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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