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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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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5집 4호
발행연도
2001.8
수록면
1 - 30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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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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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사회과학적 관심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근대국가의 중앙정부가 왜 지금과 같이 거대해지고 복잡해졌으며, 동시에 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직학적 이론의 토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앙정부의 구조적 확장의 대표적 형태인 새로운 부처의 설립을 경험적으로 확인하여, 새로운 부처들이 어떤 원리에 의해 설립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차대전 이후 많은 나라에서 새롭게 등장한 ‘경제기획 및 조정부처(MPC, Ministry of Planning and Coordination)’의 사례연구를 통해 중앙정부의 하위부서들에 대한 생성과 확산의 이론적 근거를 밝히기로 하고, 1950년부터 1990년까지 40년 간에 걸쳐 다양한 명칭의 MPC를 설립한 78개 국가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정부조직에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조직형태의 출현은 국가가 배태된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기능적 효율성과 효용성에 근거하여 시작되지만, 이러한 조직형태에 대한 국내외로부터의 정당성이 확보된 후에는 그 효율성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에 기초하여 다른 나라들에 의해 제도적으로 답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상황이론(COntingency Theory): 새로운 조직형태의 기능적 출현
Ⅲ. 신제도이론(Neo-Institutional Theory): 조직형태의 제도화와 확산
Ⅳ. 경제 및 경제기획부처의 설립과 확산
Ⅴ. MPC의 확산과 중앙정부의 동형화
Ⅵ.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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