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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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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5집 5호
발행연도
2001.10
수록면
199 - 231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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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ㆍ3 사건이란 무엇인가? 이 글은 과거의 사실에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와 달리 체험자 등 일반 사람들의 기억을 중심으로 이 질문을 추구했다. 생존자들이 4ㆍ3이라는 대량학살의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과거와 현재와의 관련에 관심을 두었다. 생존자의 기억들을 ‘서술’ 하는 접근 방법이 사용되었고, 자료는 기존에 발표된 증언 등에 의존했다. 이 글은 4ㆍ3 체험자의 ‘사회적 기억’을 당시 신분이나 지위와 관련지어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경찰, 군인, 서북청년단, ‘산사람’ (무장대), 좌익 단체, 우의 단체, 일반 주민 등의 출신 성분에 따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온 기억들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출신 성분에 따라 그 기억들은 서로 달랐고, 피해자로서의 입장을 강조하는 반면 가해 기억이나 치욕적 기억은 억압되어 있었다. 기타 역사나 지배 담론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일반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기억들은 4ㆍ3 사건이 남긴 복합성올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 가야 할 과제를 시사해 준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사회적 기억과 증언: 이론적 논의
Ⅲ. 제주 4ㆍ3의 라쇼몬
Ⅳ. 나오면서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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