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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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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8권 3호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410 - 43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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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근대성 혹은 탈근대성의 담론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맥루한과 벤야민의 사상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해 탐구해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근대성 혹은 탈근대성 담론을 구성하는 합리화, 개인화, 세속화, 산업화, 상품화, 관료화 등등의 주제를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근대성 흑은 탈근대성 담론의 잊혀진 차원을 밝혀보는 것이다. 맥루한과 벤야민은 서로 다른 전통의 배경, 즉 북미대륙과 유럽대륙에서 출발하여 근대 문명의 성격에 대한 매우 유사한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맥루한은 아놀드, 리비스, 조이스 등으로 이어지는 영문학적 모티브와 로마 카톨릭의 신학적 모티브를 결합해서 근대 문명의 대중문화를 이해하고자 한 반면, 벤야민은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적 모티브를 유대교 신비주의의 신학적 모티브와 결합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이렇게 현상적으로는 매우 유사한 입장인 것 같으나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두 사상가의 입장을 상호 보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근 대성 혹은 탈근대성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견해에 도달하게 되기를 의도하였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프랑크푸르트학파와 토론토학파
3. 벤야민과 맥루한
4. 근대적 경험양식과 커뮤니케이션
5.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의식과 기억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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