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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527 - 5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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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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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오태석 희곡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우선 상호텍스트성의 개념과 논의의 틀을 검토한다. 문학 연구에서 상호텍스트성은 하이퍼텍스트와 히포텍스트 간에 ‘반복’과 ‘변형’의 규칙을 언어학적으로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호텍스트성의 의미화를 위해 패로디, 패스티쉬, 인용, 꼴라주 등의 개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는 기존에 판소리 〈심청가〉에 대한 패로디로만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은 희곡 창작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공중전화 살인 사건이나 탈주범의 인질극 등이 어느 정도 변형을 거쳐 하이퍼텍스트에 인용되거나 구조적으로 반복된 바, 당대 사회현실에 대한 꼴라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희곡과의 상호텍스트성도 발견된다. 이강백 희곡 〈셋〉에 나타나는 가학적-피학적 놀이, 그리고 오종우 희곡 〈칠수와 만수〉에 나타나는, 대중매체의 사생활 폭로 및 이에 대한 인물의 분노라는 형식적 구조가 반복된다. 그런데 이것이 어디까지나 하이퍼텍스트의 한 부분에 국한된 것이라면, 최인훈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와 보다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것은 인물 및 사건의 구조 등 구조적 층위에서는 물론, 하이퍼텍스트의 대사 가운데 ‘달아 달아’가 의도적으로 반복됨으로써 표현적 층위에서도 유사성이 나타난다. 또한, 두 텍스트 모두 〈심청가〉와의 차이를 통해 현실의 포악함이 더욱 강조되는바, 주제적 층위에서도 유사하다. 따라서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는 이상의 기존 희곡에 대한 패스티쉬로 볼 수 있되,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보다 긴밀한 패스티쉬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태석 희곡은 이와 같이 기존의 다양한 텍스트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으면서도, 이것을 하이퍼텍스트 내에 자연스럽게 융합함으로써 창조적인 작품을 생산하는 데 그 독특성이 있다. 이로써 본고는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오태석 희곡의 창작 원리를 밝힘은 물론, 상호텍스트성을 문학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시론으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상호텍스트성의 개념과 논의의 틀
3. 당대 사회 현실에 대한 꼴라주
4. 기존 희곡에 대한 패스티쉬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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