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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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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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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1권 1호
발행연도
2005.04
수록면
41 - 8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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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성매매에 관한 획일적 담론 구조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다른 개념화의 가능성 탐구를 그 목적으로 한다. 성매매와 연관된 서구 여성운동의 논쟁은 주로 ‘규제주의(regulationist)'와 ‘근절주의(abolitionist)'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1980년대 이후 ‘강제(forced)’ 대 ‘자발 (voluntary)’이라는 대립적 개념이 ‘성노동(sex work)'이라는 개념과 맞물리면서 복잡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한 논의구도는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 성적 정체성과 행위성, 가부장제와 성차별, 자본주의와 노동, 계급관계, 인종차별, 지구화와 국가간 불평등의 문제 등, 다양하고 다층적인 측면에서 성매매 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 여성주의자들은 성매매에 대한 가부장적인 사회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면서 성매매가 개인적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이자 인권문제라는 입장에서 접근해 왔다. 그들은 성매매의 폭력성과 총체적인 사회구조적인 맥락을 드러내면서 성매매 여성들을 피해자로 재구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한 노력은 지난 2004년 3월 23일, 성매매방지법의 ‘성공’적인 국회통과를 추동하였다. 그러나 현재 성매매 담론의 특징은 ‘근절’을 정점으로 한 단일한 시각으로 수렴되고 있다. 여기에는 가부장의 ‘위선적인 근절’논리와 ‘공창’의 논리에 맞서 하나의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는 실질적인 명분이 깔려있지만, 문제는 이분법적 선택의 강요로 인해 내부적인 경계가 그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실천의 역사와 여성들의 목소리가 획일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 고는 그러한 문제의식 하에 일반화와 보편화의 문제, 성적 본질주의의 문제, 지배담론의 재생 산 문제 등 몇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여성주의 내 주류 담론과 시각을 고찰하고, 노동 (work)과 성(sex)의 복합구조 속에서 성매매를 다시 볼 것을 제안하였다. 이는 결국 섹슈얼리티와 여성성에 대한 가부장의 전통과 인식에 저항하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던 여성주의 성정치학의 바로 그 지점에서 성매매를 재인식하고, 문화전반에 겹겹이 얽혀 있는 성애화, 성별화된 노동구조에 대한 문제제기의 연장선상에서 성매매를 사고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목차

Ⅰ. 서론 및 문제제기
Ⅱ. 성매매에 관한 서구 페미니스트 운동과 논쟁
Ⅲ. 한국의 여성주의 성매매 논의
Ⅳ. ‘또 다른’담론의 가능성을 위해
Ⅴ. 결론: 억압과 착취의 이론을 넘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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