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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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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125 - 15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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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그리스 신화와 철학 속에 나타난 불의 상징과 이미지를 연구하여 불의 형이상학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서 불의 상징과 이미지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된다. 우선 불은 영혼의 상징으로 희생제의와 영혼의 정화의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희생제의의 목적은 신들에게 청원을 하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죄의 정화를 위한 경우도 많았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희생제물을 바치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논리를 비판했다. 또한 불은 영혼의 상징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인간이 불멸성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표상한다. 인간의 불멸의 꿈은 자식을 낳아 가문을 존속시키는 것으로 현실화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한 집안의 혈통을 영원히 존속시키는 기능은 헤스티아에게 있다. 다음으로 불은 이성과 법칙의 상징으로 진리 인식의 주요 원천이다. 불이 구체화되어 나타난 상징은 태양이나 빛으로 나타난다. 태양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비추어주는 빛의 원천이다. 그리스에서 태양신 아폴론은 항상 '모든 것을 아는 자'로서 학문과 예술을 관장하는 신이다.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에서 태양을 진리의 원천으로 상징한다. 그것은 최고의 이데아로 '좋음의 이데아'로 불린다. 태양은 '빛'이라는 표상을 통해 형이상학의 주요 원리가 된다. 서구 철학의 역사에서 빛은 진리 인식의 원천으로 비유된다. 또한 그리스 신화와 비극 속에서 불은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기술과 관련된 도구적 이성을 상징하였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에서 불을 훔친 것에 대한 대가로 판도라를 보낸 것이라면 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욕망을 상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불은 노동과 기술 문명의 상징이며 인간의 현실 인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제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감춘 행위는 노동과 기술의 필요를 예시해준다. 황금시대에는 노동하지 않고 모든 것이 땅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으나, 불을 훔친 후에는 노동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판도라의 창조도 노동의 필요조건으로서 여성의 출산이라는 주제와 맞물린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인간에게 불에 대한 대가로 내린 노동과 출산은 이중적 가치를 가진다. 그것은 한편으로 죄에 대한 형벌이면서 동시에 축복이다. 불의 신화는 이 세계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실존적 상황과 독자적 지위에 대한 통찰력이 자연과의 균형과 조화를 목표로 하여 설명되고 있다. 불의 상징과 연관하여 인간은 노동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켰고 출산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희생제의와 영혼의 정화 의식
3. 이성의 상징과 욕망의 정신분석학
4. 기술 문명의 상징과 노동과 여성의 기원
5.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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