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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동양정치사상사 제3권 제1호
발행연도
2004.3
수록면
197 - 21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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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정은 한국에 민주주의 이념을 정착시킴으로써 일제 파시즘과의 단절을 시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미군정의 민주주의 교육은 일제의 교육 정책과 연속선상에 있었다. 우선 미군정은 일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있어서는 점령군이었으며 따라서 미군정의 주요 관심은 남한을 용이하게 점령ㆍ지배하는 것에 있었다. 둘째, 미국과 일본은 공통적으로 근대화를 우선시하고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존 듀이의 실용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식민통치시기 조선에서의 실용주의 교육을 강조하며 탈정치화를 유도한 것과 공통점이 있다. 세 번째로 미군정은 한국을 통치할 관리로서 일제에 협력했던 인사를 그대로 채용했으며 이는 교육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인적 청산이 전혀 되지 않았으므로 이념적 청산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제 이념의 흔적은 바로 우리나라 교육이념과 관행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실례로서 우리나라 교육 이념은 신비주의적인 홍익인간 이념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민학교’ 명칭, 학도호국단, 각종 선언문의 암기ㆍ낭독이 최근에서야 사라졌고 또한 아직도 일부에서는 일제식의 강압적이고 주입식 교육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미군정 역시 일제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것보다는 실용적인 것, 개인적인 것을 강조함으로써, 탈이데올로기화, 탈정치화를 지향하여 유순한 피지배자를 만들고자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미군정기 민주주의 교육의 성격은 이후 여전히 독재에 저항하지 않는 유순한 국민을 만들기 위한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의 이념으로 이어졌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리말
Ⅱ. 일제의 식민주의 이데올로기
Ⅲ. 미군정기의 민주주의 교육의 성격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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