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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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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371 - 40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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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70년대 전통적인 부덕(婦德)을 계승하며 근대화의 주체로 여성을 호명했던 유신여성 이념과, 당대의 가장 대표적인 민중시인들의 시 속에 나타는 여성에 대한 재현의 문제점을 ‘매춘’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1970년대 다양한 남성 민중시에 나타나는 매춘의 문제는 유신담론이 강조한 여성의 주체성이나 교육, 자각, 새로운 삶의 실천보다는 가부장적인 인식구조 속에서 주변화된 민중의 현실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매춘의 문제를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다루기보다는, 화자의 독단과 추상적인 애국주의, 자기연민으로 환원되는 대단히 타성적인 재현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민중시가 종종 여성의 목소리를 빌려 토로하는 창녀의 욕망은 당대의 여성현실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와 여성에 대한 비하, 심각한 사실왜곡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논개 찬양이나, 윤락여성을 ‘유관순’에 비유하여 매춘부가 곧 숭고한 애국자인 양 오도하는 목소리는 남성욕망을 여인의 목소리와 몸에 각인시킴으로 궁극적으로 윤락여성을 남성의 성적/문학적 소비물로 왜곡시키는 사례들이다.
이렇게 민중시가 민중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인 주변자인 윤락여성을 자주 다루면서도, 매춘에 대한 관대한 낭만적인 환상과 독단을 드러내고 있음은, 민중시의 윤리적 태도와 대립하는 대표적인 모순점이다. 본고는 남성 민중시에 나타나는 매춘여성에 대한 상투적인 재현이나 폭력적인 묘사가 “자유와 해방”의 담론이라 여겨져 왔던 민중시의 은밀한 억압성을 드러낸다고 보았다.

목차

1. 서론
2. 유신여성과 근대화 담론
3. 민중시의 매춘에 대한 인식의 분열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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