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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02년 41호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269 - 297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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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抑佛崇儒策을 썼던 조선 전기에 불교가 종교로서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왕실과 사대부 여성들의 후원에 힘입은 바 크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성들이 사찰 중수를 후원하고 불상과 불화를 조성하도록 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조선 불교가 지속되는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후원활동은 왕조의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었지만 왕실의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는 조성기를 남김으로써 억불의 예봉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불교미술 중에는 왕실이나 사대부 여성의 후원에 의하여 제작된 예가 상당수 남아있다. 그들이 발원한 불상과 불화는 미술적 가치도 높지만 당시 사회의 이중적인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조선 전기는 특히 정치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불교신앙을 지속시키기 어렵게 만들었으나 이는 대부분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남성 지배 권력층인 사대부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왕실과 사대부 집안의 상류층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권위적인 국가 체제에 순응하는 대신 왕실 여성이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불교 신앙의 진작에 노력하였다. 이들이 후원한 불교 미술의 조성기에 가족 구성원의 안녕과 왕실의 번영, 자손의 壽福을 명시한 것은 유교적 가치관에 부합되는 것이다. 이는 새로이 왕조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권력층의 의도에 부합되었기 때문에 표면상의 법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용인될 수 있었다. 여성 발원의 불교 미술은 남성 중심의 유교적 세계관에 가려진 불교 신앙의 강력한 후원자인 여성과 그 문화를 대변한다. 불교 신앙이 현대까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여성들의 절대적인 후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릿말
Ⅱ. 朝鮮 前期 佛敎彫刻의 여성 후원자
Ⅲ. 조선 전기의 여성 發願 佛畵
Ⅳ. 女性發願 佛敎美術의 歷史的 意味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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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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