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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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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2호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209 - 23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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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는 분자들의 구조와 그것의 상호작용으로 생명체의 특성 및 기능을 이해하려는 분자생물학은 생명자체에 대한 최고의 진리주장을 펼치며 생명 복제와 유전자 조작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것은 생명공학이 마침내 생명현상을 자신의 의도에 따라 조작하기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생명복제자’로서의 인간은 자기 스스로 생명을 창조하고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초월적 존재로 자리 매김 하게 된다. 기독교에서의 초월은 창조의 원리를 설명한다고 한다면 유가에서의 초월은 경험세계를 넘어서는 정신적 가치를 규정하였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러한 초월적인 정신적 가치는 현실세계에 내재되어 구체적인 삶을 통하여 구현되어야만 한다.
유가의 도덕형이상학은 선험과 초월을 한데 엮어 도덕실천의 가능근거와 그 필연성을 설명하고 있다. 천도는 경험세계와 지성세계를 넘어 세계를 창조하지만 저 위에서 주재자로서 머물러 있지 않고 경험세계에 그대로 들어와 인간의 심성으로 내재하게 된다. 이 심성은 인간 자신의 고유한 것으로,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천도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율적인 도덕실천을 통하여 천도의 창조목적을 알고 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므로 생명에 목적이 있고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게 된다.
생명공학은 ‘자신의 생명 자체’를 대상으로 삼는 학문이다. 그리고 윤리도덕으로 생명을 바라보기를 거부한다. 생명과학에서는 인간 스스로가 생명을 창조하고 조작한다는 점에서 초월적이다. 그리고 생명의 진행방향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내재적이다. 방향을 결정한다 함은 이미 그 안에 삶의 의의를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가는 현대 생명공학의 발전과 그 결과로 이어지는 인간 복제 등의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시기에 발생하고 전개되어 왔다. 따라서 둘 사이의 연관성을 논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생명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한 유가에서도 길 하나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유가는 측은지심에서 나오는 타자의 고통 극복의 일환으로 생명 복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며 생명 복제 등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결국 우리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너무 낙관적인 견해일까?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생명이란 무엇인가?
Ⅲ. 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유가 윤리
Ⅳ. 유가에서 바라보는 인공생식과 인간복제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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