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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88집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1 - 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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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상 동서남북의 방위는 어떻게 배치되어야 바른 정위라고 할 수 있는가? 오늘날의 지도상으로는 북이 위에 남이 아래에, 따라서 동이 오른쪽에 서가 왼쪽에 정위되어 있지만, 중국 고대의 〈하도〉, 〈낙서〉나 송대 렴계 주돈이의 〈태극도〉에는 반대로 북이 아래에 남이 위에, 따라서 동이 좌에 서가 우에 정위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현대와 고중세 또는 서양과 동양의 차이는 아니다. 조선의 양촌 권근의 〈천인심성합일지도〉나 퇴계 이황의 〈천명도〉에는 반대로 북이 위에 남이 아래에 정위되고, 따라서 동이 우에 서가 좌에 정위되어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양촌과 퇴계가 각각 무슨 근거에서, 즉 어떤 철학적 이유에서 북을 위에 배치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양촌은 두 가지 상이한 정위 방식을 도표와 도표를 보는 자 중 어느 것을 주(主)로 삼고 어느 것을 빈(賓)으로 삼는가의 차이라고 설명하지만, 퇴계는 주ㆍ빈의 대립은 북이 위에 정위된 도표에서만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천명도〉가 북을 위로 정위하는가에 대해 퇴계는 〈천명도〉가 자연의 양기(陽氣)의 증장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천명(天命)의 하향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심통성정도〉에서도 보여지듯 성(性)과 정(情), 지(智)와 예(禮)의 배치와도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북이 위로 정위된 도표에 관한 한 그 도표를 보는 자는 북향의 시선이 된다. 도표 상의 만물 존재는 '남향의 존재'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은 '북향의 시선'이 되는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북향의 시선'이 곧 '태양의 시선'이라는 것을 논하며, 그 '태양의 시선'의 의미를 성리학의 '성기성물(成己成物)'과 '인(仁)'의 정신에 따라 해명해보았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도표의 상반된 정위
Ⅲ. 상반된 정위에 대한 양촌의 설명
Ⅳ. 상반된 정위에 대한 퇴계의 설명
Ⅴ. 남향의 시선과 북향의 시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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