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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규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43집 5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45 - 274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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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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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청소년의 음주와 종교성과의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1,139명의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신교, 천주교, 불교 각각의 음주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종교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종교성을 신앙심과 참여빈도로 각각 나누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음주에 대한 종교적 금지가 상대적으로 강한 개신교 청소년들의 경우 신앙심이 깊을수록 술을 덜 마시는 반면, 천주교와 불교는 신앙심과 음주와의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음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 즉 부모, 학교와 성적, 자아통제, 친구 등과 같은 변인들을 통제하고도 나타났다. 따라서 개신교도이면서 신앙심이 높은 경우 다른 변인들을 통제하더라도 영향력이 줄어들거나 사라지지 않은 결과를 보임으로써 연구의 가설이 지지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종교성의 효과는 단지 신앙심으로 종교성을 측정했을 때만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참여빈도로 측정했을 경우 전혀 그 영향력이 없었다. 서구에서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행해진 종교성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이 기독교적인 종교적 배경을 지닌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신앙심과 참여빈도를 함께 종교성의 주요 측정자로 사용하기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불교와도 같이 종교적 교리와 신조, 신앙의 기준 등이 상이한 종교에서도 일률적인 측정자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성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미국식 기독교 중심의 종교성을 측정하는 도구를 우리나라에 사용할 경우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문제와 가설
Ⅳ. 연구방법
Ⅴ. 분석
Ⅵ. 토의 및 결론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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