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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상교 (부산교육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6집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81 - 20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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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존굿의 「당금애기」에 내재한 극적 특성과 문화콘텐츠 활용가능성에 대해 고찰했다. 고찰 대상은 동해안별신굿의 세존굿에서 구송되는 「당금애기」였다.
「당금애기」의 구성적 요소가 고대 그리스의 연극과 유사하다. 축제 즉, 굿이 열리는 가운데 연행되었다는 점. 극적 구조가 갖춰졌다는 점. 신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 한 명의 주연배우에 의해 공연된다는 점. 코러스가 있다는 점. 율격에 살려 내용이 구송된다는 점 등이었다. 「당금애기」에 들어 있는 고대 그리스 연극과의 유사점은 「당금애기」의 다른 장르로의 활용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당금애기」의 서사적 특성은 신과 인간의 세계가 적절히 교차되는 것이었다. 1.만남, 2.이별, 3.출생, 4.재회, 5.입신(入神)이 주요 화소인데 전반부는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화소이고 후반부는 신의 탄생을 알리는 화소였다.
남녀의 사랑과 신의 문제를 모두 다룬 것은 「당금애기」의 서사성 강한 작품을 공연에 적절하게 하기 위한 고안이면서 동시에 대중적 측면까지를 고려한 장치였다. 「당금애기」의 서사성의 핵심은 인간 감정과 신이 영역이 적당한 비율로 섞인 서사에 원초적 섬성에 부응하는 종교적 요인까지 갖춘 대중성이다.
「당금애기」의 공연적 특성도 살폈다. 연상작용을 유도하는 서사기법, 무대지시문, 무당의 일인다역 연기, 악사의 코러스 역할, 음악을 통해 사건의 긴장 조절, 관객과의 직접 소통이 주요 특징이다.
문화콘텐츠로의 변형에는 장르변주,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성, 재미가 중요하다. 신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과 작품 전개과정에서 보여주는 시점의 넘나듬도 활용가치가 높다. 극적 흥미를 높이기 위해 고안된 여러 요소들은 재미를 문화콘텐츠 속에 넣을 때 참고될 부분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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