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용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7집
발행연도
2003.11
수록면
279 - 30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전통의 해석학에서 해결되지 못한 쟁점들, 즉 주관과 객관, 방법과 진리 그리고 언어성간의 대항적 관계를 폭력의 해석학이라는 시각에서 다룬다. 논자는 텍스트의 이해에 있어 주관과 대상간의 상호관계성, 융합가능성, 순환성이 배제된 해석은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텍스트의 본래적 의도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기투가 갖는 권력 관심을 분석하고 허용 가능한 폭력의 범위를 제한하고자 한다.
해석의 폭력성은 이중적이다. 그것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저자의 본래 의도에서 벗어서 새롭게 의미를 재구성하는 자유를, 그러나 부정적인 의미에서 근원적 저자를 지우고 단지 자의적인 조작의 형태로 텍스트를 변형시키는 위험성을 지닌다. 이러한 해석학의 폭력성을 비판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논자는 전통적 해석학이 세 가지의 특징을, 즉 실재론, 보편성, 언어 물활성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니체의 논의를 중심으로 근대의 탈가치화(허무주의)가 초래하는 전통의 소멸이라는 해석학에서의 총체적 위기위식을 드러내고자 한다. 즉 세계의 창조자로서의 신의 지위의 박탈은 저자와 독자, 창조자와 피조물간의 이해의 연결 고려를 파괴하고, 근원적 의미의 부재는 텍스트와 세계로부터 기술가능한 근원적 주체로서의 신에 대한 괄호 치기이며 동시에 다르게-해석하기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언어 이론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맺는 해체 전략은 해석가능성의 대상과 한계를 명료화한다.
의식적 주체(코기토), 저자, 신의 해체를 통하여 폭력의 해석학은 반실재론으로 귀결된다. 밖에 대한 극단적인 회의주의는 광인의 독백으로서의 유아론이며, 이것을 극복하고 실재를 되찾기 위한 계기는 바로 몸이다. 의식의 명증성이 아닌 몸의 고통을 통하여 실재성을 회복하게 될 때 몸은 주관과 객관, 물음과 대답의 해석학적 순환이 무의식으로 일어나는 교차점이다. 여기서 텍스트성보다 가시성의 영역, 의식보다는 판타지라는 요소가 해석을 매개한다. 해석은 신체의 미학적 표현을 통하여 가시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텍스트를 넘어서서 타자의 다름을 이해하는 새로운 출구를 마련하게 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철학적 해석학과의 관련성
3. 해석학적 허무주의
4. 해석가능성의 탈경계화 비판
5. 반실재론과 폭력의 해석학
6. 유아론의 자기극복
7. 나오는 말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105-003308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