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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승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275 - 29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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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실비아 플라스의 시 「라자로 부인」을 자끄 라깡의 이론을 통해 분석하는 데에 있다. 라깡의 “상상계” 즉 “거울단계”에서 주체는 내면세계(Innenwelt)와 주위세계(Umwelt) 사이에 어떤 관계를 수립해야 하는데 여기서 자아동일시(identification)와 자기소외(alienation)의 변증법적 현상이 수반된다. 왜냐하면 거울단계는 통일된 신체를 획득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과는 이질적이므로 주체는 소외를 느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주체는 통합된 실체를 즉각적으로 획득하지는 못하므로 거세, 공격적인 환상, 몸이 파편화되는 절단, 잡아먹히는 공상 등의 파편화된 신체의 여러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공격성”(aggressivity)을 드러내게 된다. 본 논문의 Ⅱ장은 이러한 라깡의 “거울단계”와 “공격성”의 증상이라는 관점에서 상징계를 극복하지 못한 플라스 시의 전체적 구조를 살펴본다. 플라스는 라깡의 “상상계”(Imaginary Order)의 초기 단계와 유사한 자기만의 공간에 안주하려 했으나 필연적으로 “상징계”(Symbolic Order)의 위협에 직면하고 두 세계간의 갈등 해소를 광기로써 표출하게 된다.
의식적 담론과 마찬가지로 무의식의 형성물들은 말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어떤 것을 말하며 이것은 언어와 동일한 “은유”와 “환유”에 의해서 조절된다. 라깡은 이 두 언어학의 기제가 무의식의 일차 과정이 이루어지는 기본 양식과 동일하다고 하였다. 이 논문의 Ⅲ장에서 이 논의를 적용시켜 「라자로 부인」에 나타난 은유와 환유를 추적한다. 첫째 “증상은 은유이다”의 견지에서 플라스의 증상인 자살은 죽어서 부활하고 싶다는 그녀의 욕망이 응축된 “Lazarus”를 은유로 표출한다. 둘째 “욕망은 환유이다”라는 명제에서 말하는 주체의 진리 즉 욕망에 도달할 때까지의 광기에 가까운 “환유적 의미화 사슬”(metonymical signifying chain)이 순환하면서 의미를 이동시키는 비논리적인 경로를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플라스에게 시를 쓰는 행위는 사회가 용납하지 않는 광기를 허용해 주면서 참을 수 없는 내적 고통을 비워주는 “구술치료”(talking cure)의 매개체였음을 입증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플라스 시의 거울단계(mirror stage)와 공격성(aggressivity)
Ⅲ. 「라자로 부인」에 나타난 은유(metaphor)와 환유(metonymy): 증상과 욕망
Ⅳ.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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