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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봉범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7 - 57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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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제도사의 관점에서 해방10년 보수주의문학의 역사와 논리를 규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해방10년을 단위로 설정한 것은 1955년이 해방 및 해방 후 역사에 대한 인식의 한 변곡점, 즉 경험으로서의 해방에서 역사로서의 해방으로 그 관점이 교차 내지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저널리즘의 8·15해방에 대한 역사화와 논조는 대체로 해방10년사를 불구의 해방, 실패한 해방으로 성찰하고 제2의 해방을 모색하는 특징을 보인다. 문학의 차원에서는 이와 더불어 해방 후 문단을 주도해온 문단주체세력(문협정통파)이 해방10년 문학사를 전유하고자 한 욕망이 비등했는데, 그 산물로 제출된 해방10년 문단사에는 많이 차이와 균열이 나타난다. 그 균열은 순수문학론의 위기로 수렴된다. 해방10년 보수주의문학의 역사는 전향공간을 기점으로 양분된다. 전향의 문학사적 의미는 첫째, 문학주체의 변용을 제도적으로 강제함으로써 문학적 사상 평정이 완성되는 결정적 계기였고 둘째, 문학적 역학의 구조변동을 야기했으며 셋째, 문화 주도권을 둘러싼 보수주의세력의 헤게모니투쟁을 복잡다단하게 촉발시켰으며 넷째, 해방 후 제기되었던 문학의 핵심 의제들이 결정적으로 왜곡, 와해된다. 그 과정은 보수주의문학, 특히 문협정통파가 문학 장 전반을 장악하는 가운데 그들의 문학노선인 순수문학론의 문학적 정당성과 권위를 확증하는 것이었다. 이후 보수주의문학의 역사는 끊임없는 ‘경계 짓고 영토화하기’의 연속이었다. 문학/비문학, 즉 순수문학(옳은 문학)/비순수문학(틀린 문학)으로 분할해 순수문학의 정당성을 보존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그것은 비순수문학이란 타자를 끊임없이 창출해내고 이의 배제를 통해 순수문학의 원칙을 고수하는 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순수문학/통속문학(1950년대), 순수문학/참여문학(1960년대), 순수문학/민족(민중)문학 및 상업주의문학(1970년대) 등 적어도 1970년대까지 보수주의문학은 이전략으로 일관한다. 그것은 다양한 문학적 가능성을 억제하고 스스로를 순수문학의 성채에 가둔 왜곡의 역사였다. 중요한 것은 그 역사의 마디마디에 첨예한 쟁점을 담고 있었던 순수문학과 결부된 논쟁들의 합리적 핵심을 파악해 의미화 하는 작업일 것이다.

목차

1. 논의의 몇 가지 전제
2. 해방10년, 경험과 역사의 교차 혹은 혼재
3. 매체, 권력과 보수주의문학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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