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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Younglim Han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셰익스피어학회 Shakespeare Review Shakespeare Review Vol.45 No.4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689 - 70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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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화게릴라’로 칭해지는 이윤택 감독의 셰익스피어 다시 쓰기 작업의 특성을 그의 ‘대중극장’과 ‘음악극’ 이론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형 셰익스피어가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세계화 과정에 참여하는데 선봉적 역할을 한 이 감독의 각색 작업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보편성과 영원불멸성의 원리를 찾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이다’라는 원칙하에 셰익스피어다운 원형적 연극성을 표현하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셰익스피어가 대중극장에서 대중관객을 위한 대중극을 썼고, 실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본을 수정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작품의 대중성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본다. 현재 배우들의 공동체인 밀양연극촌을 설립하여 배우들과 공동 작업을 추진하는 이 감독은 배우 중심의 연극활동을 중시하였던 셰익스피어적인 면모를 시사해 보인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대중극 특성은 연극이 관객에게 교훈적 가르침이 아닌 공동체적 몰입과 일체감을 유발하는 대중성을 지녀야한다는 이 감독의 대중극 원리와 연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예술 형태는 음악극이라는 점에 주목한 그는 셰익스피어 공연에서 음악의 연극적 효과를 중시한다.
이윤택 감독의 ‘대중극장’과 ‘음악극’ 개념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태풍〉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극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음악과 노래가 삽입된 원작에 체코 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접목한 노래를 첨부함으로써 상호문화교류적인 특성을 강화해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 감독의 『태풍』 다시쓰기 작업이 프로스페로를 무대연출가로 제시하여 셰익스피어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시사해보이면서 작품에 내재된 연극성을 부각시킨다는 점에 논의의 초점을 둔다. 셰익스피어-프로스페로-이윤택 연관성은 극의 마지막에서 “제이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며 밝히는데서 강조된다.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라며 관객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프로스페로는 끊임없이 다양한 문화에 수용되고 있는 글로벌 극작가 셰익스피어를 상징한다고 보겠다. 이로써 이 감독의 셰익스피어 다시 쓰기 작업은 세상을 공연무대로 비유하는 단계를 넘어 ‘세상은 아직 셰익스피어의 무대’라는 셰익스피어식 일체감을 시사해 보인다는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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