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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英淑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34號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47 - 17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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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대표적인 화엄사찰이다. 부석사에서는 두 개의 괘불이 제작되었다. 1684년에 제작된 괘불은 작가가 확인되지 않은 3인의 화승이 제작하였는데, 석가여래의 영산회상 장면과 비로자나불ㆍ아미타여래ㆍ약사여래가 권속들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1745년에 제작한 괘불은 瑞氣ㆍ祖玄 등 13인의 화승이 제작하였는데, 1684년의 괘불도상에 노사나불이 첨가된 다불도 형식의 괘불이다.
의상대사는 부석사에서 화엄경을 강의하고 제자들을 길러 화엄종파를 형성하였다. 그런데 의상대사가 부석사에 모신 불상은 화엄종의 주존인 비로자나불이 아니고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이었다. 이러한 부석사의 주불상과 전각배치는 아미타정토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부석사 주변의 도솔봉ㆍ연화봉ㆍ비로봉의 봉우리와 더불어 본다면 화엄 연화장세계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화엄세계의 중심에 아미티불을 모셔 현실을 정토화하여 당시 유행하던 아미타신앙의 현실불교를 수용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결국 부석사의 배치구조는 의상의 해동 화엄사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석사 괘불도 전각의 배치나 봉안 불상과 같이 화엄사찰 부석사의 현실불교 수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조선후기 전통적인 화엄사찰인 갑사ㆍ봉선사ㆍ통도사ㆍ흥국사 등은 괘불을 제작하면서 삼신불이나 노사나불 등 화엄계 도상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부석사에서는 1684년 괘불을 그릴 때 다불을 채택하여, 의상대사 당시 현실불교를 수용한 것과 같이 통불교적인 조선후기 불교를 수용하고 있다. 60여년이 지난 1745년 다시 괘불을 조성할 때는 노사나불을 첨가하여 화엄사상의 삼신불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18세기는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교학이 크게 유행하여 화엄강학이 여러 사찰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때였다. 1745년에 그동안 지니고 있던 1684년의 괘불을 보수하여 다른 사찰에 보내고, 다시 괘불을 조성한 것은 부석사의 화엄사찰적인 성격을 더 강화한 괘불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부석사의 연혁
Ⅲ. 부석사 괘불의 형식과 양식적 특징
Ⅳ. 화엄사찰 부석사의 주불전 무량수전과 아미타불 봉안 연유
Ⅴ. 부석사 괘불 도상 형성의 배경
Ⅵ.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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