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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형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6집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389 - 4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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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사건보다 주인공 자신의 의식에서 전개되는 사고나 감정에 주목하는 것은 60년대 소설의 주요한 경향 중 하나인바, 자의식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러한 경향은 자기 확인을 지향한다. 기본적으로 외부의 계기에 의해 자기에 대한 의식이 촉발된다는 점에서 자의식의 형성에는 타자성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 혹은 자기가 놓여 있는 상황을 의식함으로써 자기반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그런데 60년대 소설의 자의식적 주인공들에게서는 이러한 일반론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특질로서의 죄의식이 두드러진다. 60년대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두 요소로서의 4ㆍ19와 근대화는 타자성에 대한 민감한 자의식을 낳았거니와, 서정인, 김승옥, 이청준의 소설은 타자성의 개입으로 자기를 의식하게 되는 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이렇게 의식된 자기의 존재는 타율성을 내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설의 주인공들은 한편으로는 죄의식에 시달리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 죄의식을 방어하기 위해 타자성 앞에서 반어적인 태도에 기대거나, 필연적으로 혹은 우연히 떠맡은 역할을 연기하거나, 타자성 자체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죄의식은 주체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인 동시에 주체가 자유롭지 못한 상태를 스스로 죄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이 지점에서 죄의식은 윤리적 태도와 만난다. 이러한 윤리적 태도는 60년대 소설이 단지 주체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는 일면적인 평가를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자의식의 형성과 타자성
2. 타자성에 대한 죄의식과 반어적 태도
3. 피해자를 연기하는 가해자의 책임 회피
4. 죄의식을 방어하기 위한 자기 은폐
5. 타자성과 죄의식의 60년대적 맥락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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