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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춘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147 - 18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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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설교 매뉴얼에 나와 있는 설교자의 인품, 설교 태도 및 목적 그리고 설교 내용 등을 토대로 살펴볼 때, 면죄부 판매자는 ‘실패한’ 성직자임에 틀림없다. 자신의 설교 목적(의도)과는 어긋나는 이야기를 기계적으로 내뿜는 면죄부 판매자는 심지어 자신의 종교적 무지마저도 드러낸다. 그러나 면죄부 판매자를 성직자나 설교자가 아닌 다른 순례자들과 마찬가지로 ‘픽션’을 말하는 이야기꾼으로 바라볼 때, 그는 ‘실패한’ 이야기꾼이 아니다. 초서의 의도는 면죄부 판매자를 단순히 시골사제와 대립되는 사악하고 거짓된 성직자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보인다. 다른 이야기꾼들과 마찬가지로 면죄부 판매자 역시 ‘이야기 게임’ storytelling game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그가 하는 이야기 역시 일종의 ‘픽션’ 혹은 문학작품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이야기꾼으로서 면죄부 판매자는 독자의 관심과 사고를 이끌어낼 줄 아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관주인 the Host이 제시하고 있는 ‘이야기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인 ‘즐거움 solaas’과 ‘교훈 sentence’을 면죄부 판매자는 이야기를 통하여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마디로 종교적 관점에서 볼 때, 면죄부 판매자는 사악하고 ‘실패한’ 설교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세속의 이야기꾼으로서 면죄부 판매자는 여관주인이 제시한 두 가지 대원칙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꾼으로서 자질을 구비한 ‘성공한’ 이야기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실패한 설교자로서 면죄부 판매자
Ⅱ. 성공한 이야기꾼으로서 면죄부 판매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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