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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성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2집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95 - 119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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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우리는 우리의 존재론적 조건인 ‘시간과 장소’를 포섭해버린 거대한 글로벌 자본의 제국에 직면하며 우리의 로컬의 놀이들, 즉 인간적ㆍ사회적 삶은 전면적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우리는 폭력적인 시장의 지배에 포섭되거나 배제되지 않으면서도 참된 인간적ㆍ사회적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에서 물리적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주체로 서의 인간과 사회에서 과연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만일 우리가 로컬(혹은 로컬리티)을 인간존재의 인간적ㆍ사회적 삶 혹은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자율적 공간 혹은 장소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로킬, 로컬리티가 갖는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1), 그리고 그것은 글로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고찰할 것이다 (2). 그런 후에 로컬리티가 인문학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를 짚을 것이다(3). 그럴 때에만 로컬리티 인문학은 단순히 지역적 공간으로만 응축될 수 없는 인간적ㆍ사회적 삶의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4).

목차

1. 왜 로컬리티 인문학인가?
2. 글로벌과 로컬의 변증법
3. 로컬, 로컬리티와 인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
4. 인간적ㆍ사회적 삶의 구체적인 실천으로서의 로컬리티 인문학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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