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간이식 수술 후, 간정맥 협착 및 폐색으로 인한 스텐트 삽입 전,후의 혈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도플러 초음파를 시행하였으며, 그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간이식 수술 후, 간정맥에 협착 및 폐색이 있는 환자 중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22명(남성 15명, 여성 7명: 평균 연령, 56세)의 28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스텐트 삽입 전 후에 시행된 도플러 초음파 파라미터 중, 간정맥 박동 지수 VPI(venous pulsatility index)와 혈류의 최고 속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스텐트 삽입술 전 간정맥의 평균 VPI는 0.27(0-1.59)이었다. 이중 혈류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건수는 9건, VPI가 기준치인 0.16 이하인 혈류는 7건으로 평균 VPI는 0.124 (0.08-0.159)이었다. VPI가 기준치에 근접하거나 높았으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건수는 12건으로 평균 VPI는 0.594(0.18-1.59)이었으며, 이 혈류들의 최고 속도는 평균 0.223m/sec(0.08-0.78)이었다. 스텐트 삽입술 후, 간정맥의 평균 VPI는 0.566(0.11-1.56)이었으며, 최고 속도는 평균 0.640m/sec(0.16-1.16)로 증가하였다. 결론 : 간이식 수술 후, 간정맥의 협착 및 폐색으로 인한 스텐트 삽입 전 후 혈류의 개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도플러 초음파는 유용한 검사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