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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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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승연 (이화여자대학교) 이영민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5호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87 - 123 (37page)
DOI
10.15299/tjl.2011.0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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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의 가장 오래된 한인타운인 오사카 이쿠노쿠 지역은 올드커머라 불리는 과거 이주집단의 정착지였으나, 최근 이들과는 다른 이주 목적과 삶의 방식을 가진 소위 뉴커머라 불리는 새로운 한인 이주자들이 들어오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본 연구는 자본주의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초국가적 이주의 증가를 탈영토화의 관점이 아닌 재영토화의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특히 새로운 이주자들의 등장으로 한인타운의 장소적 성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한인타운을 구성하고 있는 3대 집단으로 올드커머와 뉴커머, 그리고 일본인 집단을 상정하여, 이들이 상호간 관계를 통해 어떻게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로컬로서의 장소는 글로벌화에 연동하여 그 성격을 바꾸어가고 있으며, 이는 곧 로컬 주민과 이주 주체들의 삶의 현장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그 현장은 바로 상호 간의 배타적인 갈등의 장이기도 하고, 우호적인 공생적 관계를 도모해야 하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재일 한인타운 연구의 장소적 전환
2. 재일한인의 이주와 정착: ‘올드커머’에서 ‘뉴뉴커머’까지
3. 오사카 이쿠노쿠 지역의 형성과 장소적 특성
4. 이쿠노쿠 장소성의 사회적 구성
5. 한인타운 구성 주체들의 정체성의 정치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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