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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리사는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교육자이자 운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여성교육에 관한 관점과 실행에서 보이는 특성들은 현재의 여성교육의 이념과 교육방향을 모색함에 있어서 중요한 참조점이 될 수 있다. 이 논문은 차미리사의 여성 교육활동을 식민지 근대성이라는 복합적인 국면에 비추어 점검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탈)근대를 둘러싼 쟁점과 관련하여 모색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차미리사는 이론가가 아니라 활동가로서 실천주의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데, 차미리사의 실천주의가 어떻게 민족주체의식과 결합하여 식민지 교육현실에서 특별한 의미를 획득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그의 실행에서 드러나는 민중성과 독립성에 대한 추구는 그로 하여금 여타의 여성교육자들과는 달리 식민권력에 승복하지 않는 민족주체적 시각을 견지하게 하였다. 근대성의 핵심범주인 민족ㆍ주체ㆍ교양의 문제는 차미리사의 교육이념에서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차미리사는 이 세계화의 시대에 교육에서의 근대성 문제를 사유하는 한 계기가 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차미리사가 제기하는 문제
2. 식민지 근대성과 여성 교육의 이념
3. 차미리사 정신의 현재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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