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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무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12호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143 - 1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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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감독인 루이스 부뉴엘(Luis Bunuel)에 대한 한 연구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부뉴엘의 후기 걸작들 가운데 특히 부르주아의 결함과 어리석음을 비판적으로 다룬 두 편의 작품을 택해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과 〈욕망의 모호한 대상〉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부르주아에 대한 비판은 부뉴엘의 거의 전작에 걸친 제재(題材)이기도 하지만, 이 두 작품은 그의 만년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에서는 여성 주인공과 함께 근사하게 식사를 하려는 부르주아의 욕망이 좌절(挫折) 되고, 〈욕망의 모호한 대상〉에서는 한 젊은 여성에게 빠져든 중년 사내의 성적 욕망이 끊임없이 지연(遲延)되고 있다. 이렇게 부뉴엘 감독은 상기 두 작품 속에서 아주 통렬하면서도 아주 신랄하게 부르주아들의 결함과 어리석음을 조롱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국제주의자 부뉴엘의 작품세계
3. 작품분석 1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1972년)
4. 작품 분석 2 : 〈욕망의 모호한 대상〉(1977년)
5.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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