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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인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33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253 - 2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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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독자층의 형성과정은 곧 분화의 과정이기도 하다. 20세기 초를 전후하여 근대의 독자층이 분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독서 행위를 포함한 사회ㆍ문화 영역에서 배제되어 왔던 ‘아이’, ‘아?’가 책을 구독하는 ‘아동 독자층’으로 상정되었다. 그리고 이 미성년층을 교화하고 계몽하고자 하는 독서물이 동장한다. 출판사 신문관은 1910년대 초중반에 미성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정기간행물을 출간하였다.
근대 초기 조선의 문자 생활은 한문, 국한문, 일본어, 한글 등이 혼재되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시기 일반대중이나 여성을 독자로 상정한 출판물은 한글을 활용한 글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당시 선구적인 지식인들조차 한글 글쓰기에 대한 당위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을망정, 그것을 실제적인 언어공간에서 실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독 소아의 교육 분야는 ‘우리말글’의 사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근대계몽기 이래로 끊임없이 강조되었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소아의 우리말글 사용에 대한 인식은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진행되었는데, 하나는 ‘실용’의 차원이었고 다른 하나는 소위 ‘언어 민족주의’의 차원이었다.
1910년대에 신문관에서 발행한 미성년 대상 독서물은 ‘우리말글’의 사용에 대한 출판사의 의지와 실천을 보여준다. 미성년인 신세대를 독서 주체로 상정한 일련의 독서물은 당대에 규격화 되지 않았던 한글 글쓰기를 다양한 형태로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신문관이 미성년에게 적합한 글쓰기의 전형으로 제시한 한글 글쓰기의 보급과 한글 문장 표준화의 양상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신문관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출간 한 『시문독본』 문장과의 비교를 통해 미성년 독서물 문장의 특징을 부각시켜 살펴본다. 신문관은 미성년에게 적합한 글쓰기로서 한글 글쓰기의 여러 모형을 제시하는 한편, 한글 글쓰기의 보급과 수정이 미성년에게 주어진 일종의 시대적 임무임을 제언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미성년의 임무: “우리말글”의 보급과 수정
Ⅲ. 미성년 독서물의 한글 글쓰기 분화 양상
Ⅳ. 신문관의 “시문(時文)”과 미성년의 글쓰기
Ⅴ.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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