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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승국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산업관계연구 産業關係硏究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77 - 1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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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거의 모든 자동차 생산업체는 도요타 생산방식을 모델로 하여 통합적 생산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공작기계산업, 의료기술, 농업기계, 전자산업을 포함한 다른 산업에 이르기까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기업에서도 통합적 생산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방식은 그것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이 고도로 통합되어 있다는 뜻이다. 개별 원칙들과 방법들은 개별적으로 작동될 수 없고, 생산방식은 개별 요소들의 연결이기 때문에 단순히 부분들을 합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의미는 무엇보다 독일 및 유럽의 자동차산업에서 린 생산의 지배적 지위가 공고해져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통합적 생산방식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전통적인 독일 생산방식의 구성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축소되고 있다. 린 생산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가운데 JIT를 비롯한 기술적 요소들은 대거 도입되어 있으며, 그룹작업을 포함한 사회적 요소들의 경우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벤츠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 이미 1990년대에 반자율적 그룹작업에서부터 표준화된 그룹작업으로 이행하였다. 린 생산하에서 양성훈련과 계속훈련 등 숙련형성 방식의 성격도 크게 수정되고 있다. 현장감독자의 역할과 지위도 현장관리자형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유럽 자동차산업의 이러한 동향은 미래의 자동차산업 생산방식의 지형에서 린 생산의 전일적인 지배를 예측했던 MIT 대학의 IMVP 그룹과 달리 복수의 생산모델들이 경쟁하는 것으로 이해했던 GERPISA 그룹 주장의 근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론적 논의와 연구방법
Ⅲ. 통합적 생산방식의 의미와 확산
Ⅳ. 통합적 생산방식과 도요티즘
Ⅴ. 통합적 생산방식의 도입과 노동의 변화
Ⅵ. 통합적 생산방식의 도입과 노동자 이익대표
Ⅶ. 결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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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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