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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31輯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89 - 135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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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사르트르 번역 양태를 통해서 한국의 반공주의 이념이 어떠한 방식으로 구성되는가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해방 이후 문학사에서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문학론과 참여문학론 내부에서 논의되었지만, 『사상계』 등 당대 지식인 텍스트를 살펴보면, 마르크시즘을 옹호했다 전향한 실천적 지식인으로 번역된다. 이러한 점은 당대 번역의 정치성을 증명해 주는 하나의 증표로, 당대 번역이 미공보원의 원조와 국가 정책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해방기에 사르트르는 번역 주체의 다양한 이념적 성향에 따라 때론 공산주의 자로 비판받고, 때론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비난받았다. 이는 해방기 다양한 맥락에서 수용되는 당대 서구 지식의 번역 양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단정 수립 이후, 특히 한국전쟁 이후 사르트르의 좌파적 성향은 교묘하게 삭제되어 번역된다. 대신 사르트르를 비판하는 까뮈의 논리가 논쟁을 통해서 번역된다. 그러다가 4.19 혁명 직후 잠시 「유물론과 혁명」과 「변증법적 이성비판」이 번역되면서, 사르트르의 친공산주의적 면모가 번역되기도 하나, 곧 반공주의적 논리로 포섭되어 오역된다. 사르트르의 좌파적 성향을 일방적으로 비판하거나, 그가 1956년 헝가리 사태 이후 소련을 비판했던 논리만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점은 4.19혁명 직후에도 여전했던, 당대 지식인들의 레드 콤플렉스를 반영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반공주의’와 ‘번역’, ‘싸르트르’라는 키워드
Ⅱ. 해방기~1950년대 사르트르의 번역; 다중적 시선과 ‘논쟁’의 저널리즘
Ⅲ. 4.19혁명 이후 사르트르 번역; 실존주의와 마르크 시즘, ‘혁명’과 반공주의
Ⅳ. 사르트르의 오역과 번역; ‘반항’과 ‘혁명’ 사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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