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론문은 “전체 의미의 파악 가능성여부”라는 판정기준에 의하여 문법련어를 의미적투명성의 정도에 따라 투명과 반투명의 두 가지 층위로 분류한다. 그중 투명문법련어는 구성요소들의 의미에 의하여 덩어리 전체의 의미를 쉽게 파악할수 있는 문법련어부류를 가리키고 반투명문법련어는 복합구조의 의미가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본디의 의미적복합에 의하여 이루어진것이 아니고 련상작용을 거쳐야 덩어리 전체 의미의 류추가 가능한 문법련어 부류를 일컫는다. 반투명문법련어는 다시 어휘소에 의한 반투명, 문법소에 의한 반투명, 어휘소와 문법소에 의한 반투명 등 3가지로 나누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