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동석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5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17 - 344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오규원의 시는 사물중심적이다. 사물은 자율적으로 행위하며 이를 통해 사물의 의미는 극대화된다. 이때 사물은 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이를 제시하는 시를 날이미지 시라고 오규원은 말한다. 날이미지의 사물을 제시하기 위해 시인은 환유적 언어 체계를 지향한다. 환유적 언어체계로 제시되는 사물의 행위는 인과율을 넘어선다. 사물의 행위는 어떤 것의 원인이나 결과 이상의 개별성을 가진다. 그리고 대등적으로 연쇄 반복되는 패턴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감응적이다. 감응 관계를 통해 환기되는 사물들 전체의 보편적 속성은 시적 자아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 이상이다.
감응과 함께 제유적 방식은 오규원 시가 사물의 의미를 최대화하는 사물 제시방법이다. 오규원 시에 제시된 사물은 개별적이면서 동시에 사물들의 보편적 속성을 수렴한다. 사물들의 개별적 속성과 사물들의 보편적 속성은 상호적 관계를 가진다. 이는 시적 자아의 목소리를 비운 중심이 오규원 시에 기능하기 때문이다. 오규원 시의 사물들은 독립적이지만, 파편적인 상태로 머무르지 않는다. 각 사물들을 접속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심이 오규원 시에 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의 중심은 시적 자아의 목소리가 제어된 상태의 ‘빈 중심’이다. 이를 통해 오규원 시의 사물들은 서로를 수렴하며 혼융된다. 그러므로 오규원 시의 사물들은 각각의 개별성을 분명히 유지하면서도, 사물들 전체를 수렴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사물들은 하나이면서 전체라는 점에서 제유적이다. 감응관계와 제유적 방식으로 제시되는 오규원 시의 사물은 시적 자아의 주관적 관념을 넘어서 사물의 실제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사물의 의미를 최대화한다. 이는 시적 자아의 목적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발견되는 사물의 아름다움을 제시하려는 미적 태도를 바탕으로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언
2. ‘두두 물물(頭頭 物物)’로서의 사물 제시
3. ‘작용’과 ‘작용’의 관계 연쇄
4. ‘하나’와 ‘전체’의 상호적 관계
5. 결어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810-00119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