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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姜仁旭 (부경대)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64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43 - 28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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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는 비단 고조선뿐 아니라 溫帶와 寒帶 사이의 교역을 이어주는 세계사의 커다란 축이었다. 본 고는 고조선의 가장 이른 시기로 꼽히는 『管子』의 文皮에 대한 기록과 명도전을 중심으로 실제 고고학적 자료를 비교하여서 고조선이 모피무역에 종사했음을 밝히고, 그 구체적인 무역의 경를 복원하고자 했다. 먼저 Ⅱ장에서는 고고학에서 모피의 획득과 유통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방법론적 검토를 해서 모두 5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그중에서 고조선의 경우 현재의 모피류 산지와 고고학적 유적에서 출토된 모피골의 분석이 가능하며, 그 결과 지금의 압록강중상류 일대에서 모피의 포획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Ⅲ장에서 압록강 중상류 일대의 명도전 매납유적을 살펴보아서 그 결과 연국과 그 일대에 분포하는 명도전 반출 유적과는 다르게 큰 유구가 없이 산간오지의 교통로 근처에 매납되었다는 특징을 밝혀냈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 살펴본 모피류의 출토지와 특수한 명도전 매납유적이 집중되는 압록강 중상류 지역을 모피무역이 실제 이루어진 지역으로 보고, 그 구체적인 교역경로를 추정해보았다. 또한 조선시대 조선-여진의 모피교역, 아무르 강 유역 및 캐나다와 시베리아지역의 모피교역의 예를 살펴보아서 모피교역은 산간오지에서 모피를 사냥하는 집단, 소매상, 중개인 등을 거쳐서 고조선에 유입되고, 이는 재가공되어서 중국에 교역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毛皮의 考古學的인 意味
Ⅲ. 자료의 분석
Ⅳ. 고찰 - 명도전의 의미와 고조선 교역의 모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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