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정 (국립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3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31 - 270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개고리타령은 남도잡가의 한 곡으로 육자백이에 이어 연주되는 악곡 중 하나이며, 사설 구성에 있어 판소리 사설을 차용한 점이 독특한 형태로 파악된다. 또한 개고리타령은 경기입창의 악곡과 동일한 악곡명을 가지고 있어 남도잡가와 경기입창과의 관련성이 추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개고리타령이 어떠한 음악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사설과 음악적인 부분들을 유형화시켜 음악적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개고리타령에 사용된 사설은 판소리 계열의 사설, 민요 계열의 사설, 기타 사설로 그 유형을 구분해 보았다. 그 결과 주로 판소리 계열의 사설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의 정해진 사설을 가지고 가창자가 선택하여 부른다. 한편 사설의 사용양상은 시대에 맞게 현대인들의 취향 및 애호도와 가창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근거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사라지는 사설이 있는 반면, 새로운 사설이 생기는 경향이 보인다.
개고리타령의 받는 소리는 12박 2장단이며, 시작하는 음에 따라 평으로 내는 형, 숙여내는 형, 질러내는 형으로 유형화시켜 볼 수 있다. 이는 사설을 선택하는 경우와 같이 일정 부분의 정해진 선율을 가지고 가창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개고리타령의 시작 부분은 받는 소리의 변형으로, 장단의 확대와 사설 추가로 1970년대 이후부터 12박 6장단으로 선율이 정형화 되었다. 개고리타령의 메기는 소리는 사설에 따라 장단의 길이가 다르며, 짧게는 12박 4장단에서 길게는 13장단까지 있다. 이러한 메기는 소리는 규칙장단, 불규칙장단, 고정화된 장단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그 중 <서울삼각산아>는 1988년 녹음 음반에서 개고리타령의 종지부분에 위치하였다. 이후 <서울삼각산아>는 개고리타령의 종지구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제창으로 부르는 가창 방식과 12박 13장단의 선율로 길이가 고정화 되었다. 그러나 공연시간이 부족할 경우 생략할 수 있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되는 현상이 보인다.
이러한 논의는 근대화 이후의 자료에 국한하여 살펴본 것이다. 학계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논의된 바 없지만 편의상 분류의 기준으로 삼아본 부분들이 있다. 그리고 가창자에 따라 개고리타령의 메기는 소리가 너무 다양하여 깊이 있게 살펴보지 못했다. 앞으로 공개되는 유성기음반의 음원자료나 더 다양한 현장자료를 통해 정밀한 분석으로 개고리타령의 총체적인 음악적 면모를 드러내는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사설의 유형
III. 음악적 형식과 유형
IV.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악보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673-001305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