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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봉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38집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333 - 35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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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의 ‘전달’에서 ‘이해’로 전환된 현대 신학의 과제는 설교가 오늘 발생하는 하나님의 계시 사건으로 실천되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도전은 메리 캐더린 힐커트의 성례적 상상력을 통해서 구체적인 설교 방법론을 약속할 수 있다. 성례적 상상력이란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이해하는 방식으로서, 인간의 일상적인 고통과 버려짐의 경험 즉 하나님의 부재 경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실재인 비일상적 은혜가 드러남을 보는 통찰력이다. 성례적 상상력은 예수의 서사적 삶을 고통하는 인간 삶의 유비로 읽고, 그 삶의 과정을 삼중적으로 본다. 이는 폴 리꾀르의 인간 삶의 서사성에 대한 통찰에 기반 한 것으로, 자신과 하나님, 그리고 세상에 대한 세 가지 이해의 과정인 전구성-탈구성-재구성적 이해를 말한다.
성례적 상상력이 설교를 위한 의미있는 신학적 방법론일 수 있는 것은 교회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서사적 삶을 오늘의 삶에서 전유토록 돕는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방법론을 토대로 신학적 설교 방법론인 ‘성례적 설교학’을 제안한다. 필자는 이를 ‘세 장면 유비 설교’로 소개한다. 세 장면 유비 설교는 성경 본문을 삶의 창의적 재연으로 읽고, 본문이 드러내는 하나님의 구속적 은혜를 현재의 일상적 지평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윤리로 선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구현하고 송축하는 그리스도의 성례적인 몸, 즉 종말적 예배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돕는 설교의 신학적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힐커트의 대표 저서인 Naming Grace를 중심 자료로 사용하여 그녀의 성례 신학을 접근, 소개하고 그를 토대로 한 대안적인 설교 방법론을 제안하는 방식을 취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기독교 설교의 과제
Ⅲ. 성례적 상상력
Ⅳ. 성례적 설교학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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