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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원숙 (경일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38집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505 - 5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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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전통과 고전의 전승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기독교 인문주의자로서 존밀턴(John Milton)은 성서의 삼손 이야기를 비극 『투사 삼손(Samson Agonistes)』에 반영하려했다. 그러기 위해서 밀턴은 비극 전승의 중요한 요소들을 더하였다. 성서의 기록에 어떤 이야기를 더하거나 뺀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밀턴이 사사기를 어떻게 변경하였으며 그 이유와 효과는 무엇인지 밝히려 한다. 주인공의 아버지인 마노아는 특별한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고 하지만 그는 삼손의 죽음에 대한 비극적 경험은 하지 못한다. 들릴라가 삼손의 아내로 등장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변화이다. 들릴라는 단지 삼손의 여인들 중 한명이 아니라 삼손이 선택한 아내이기 때문이다. 들릴라는 아내로서의 지위를 얻게 되면서 법적으로 아내로서의 의무와 권리가 주어지게 된다. 이스라엘 사사의 아내라는 그녀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삼손과 이스라엘 민족의 반대편에 서게 된다. 들릴라는 그 삼손을 태어나게 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둘의 결혼은 시작부터 위태로운 것이었다. 들릴라의 배신으로 이들 관계의 진짜 문제는 겉으로 불거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본 작품에서 삼손 이외에 비극적 히브리스(hubris)를 가진 유일한 인물이기도하다. 하라파는 거인족의 조상이며 삼손을 힘으로 위협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삼손은 하라파의 도전을 우습게 생각하며 그를 비웃고 쫓아 보낸다. 삼손이 육체적으로 누가 더 강한가를 가리는 싸움과 그에 대한 자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라파는 삼손의 과거 모습이다. 삼손은 보다 영적이며 자신의 힘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코러스는 순수하게 밀턴이 전통적인 고전 비극의 관습을 따라 만든 인물들이고 비극적인 장치이다. 코러스는 삼손이 들릴라와 결혼하고 다곤 신전에 죽는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시종일관 삼손이 삼손에게 우호적이고 그를 위로하려 한다.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드라마를 통해서 얻는 비극적 경험이다. 물론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비극적인 경험과 카타르시스는 결국 독자들의 몫이다. 투사 삼손은 진정한 고전적인 의미의 비극이며, 성서 원문에서 비극 투사 삼손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독교의 차원에서 비극적 경험을 이루어 내도록 쓰인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시인으로서의 소명
Ⅱ. 기독교 인문주의와 기독교 문학-밀턴의 고민
Ⅲ. 『투사 삼손』-기독교 비극의 탄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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