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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화자 (명지대)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51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5 - 6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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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몽동의 기술철학에 나타난 ‘기술성’의 의미를 그의 저서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탐구한 것이다. 시몽동은 기술적 실재에 노동과 상관없는 ‘인간적인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기계에 대한 현대인의 부정적인 태도가 ‘기계의 자동성이 지닌 애매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한 시몽동은 기계의 자동성을 인간이 기계에 참여함으로써 자연과 구조화된 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비결정적인 작동의 여지’로 간주하고 기술 문화가 기계, 인간, 자연 사이에 상실된 조절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몽동은 기술성을 ‘위상관계’에 의한 두 존재자의 관계맺음으로 보았다. 기술적 대상은 ‘회귀적 인과작용’, ‘자기-조절 작용’에 의한 위상변이를 통해 기술적 실재인 앙상블로 개별화하는 과정에서 인간-기계 짝짓기라는 인간의 기술적 활동이 작용한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 앙상블은 바로 기술성의 결과인 것이다. 기술적 실재의 형태화는 노동이 아닌 시스템의 산물이므로 노동하는 인간은 형태화를 매개할 뿐 외재적이기 때문에 기술적 실재는 단순히 형태와 질료에 의한 형태화가 아니다. 인간이 개입하지 못하는 기술적 시스템의 중심에서 인간의 기술적 작용과 기계의 작동은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게 되어 기술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사이에 연속성이 존재하게 된다. 노동은 매개 없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임에 반해 기술적 활동에서 인간은 매개를 통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몽동은 노동과 기술적 작용의 패러다임을 구별한다. 기술적 활동을 매개로 할 때에만 인간의 중심적 권력이 차단되어 ‘공동 집단’이 형성될 수 있고, 자연으로서의 기술성의 의미도 밝혀진다. 기술적, 미학적 사유를 통해 기술 문화적 앙상블 속에 집단의 참여는 원초적인 마술적 세계의 단일성을 복원할 수 있어서 ‘노동의 공동체’ 넘어 ‘기술성의 정신적이고 실천적인 세계’를 설립할 수 있다. 요컨대 시몽동에게서 기술성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관계를 특징짓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성의 의미란 기계와 인간 사이의 소외를 극복하고 소통을 복원할 수 있게 해주어 집단적인 상호작용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현대 정보기술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기술적 실재의 발생에 나타난 기술성: 기술적 앙상블(ensemble, 총체)로의 개별화
3. 현대 정보기술문화에서 기술성
4. 미학적 사유에서 기술성의 의미: 소통을 위한 ?마술적 총체성 복원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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