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현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3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41 - 7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황석영의 『손님』(2001)은 ‘전통과 현대성이 결합된 21세기형 분단소설’이기에 황석영이 새롭게 번역하는 ‘한국’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 번역이 주로 한국 외부의 눈에 비친 것이었다면, 『손님』은 한국 내부에서 한국을 번역하는 양상에 대한 고찰을 본격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차별성과 중요성을 지닌다. 한국전쟁 중에 일어난 신천학살사건의 진상을 ‘지노귀굿’이라는 전통 양식에 담는 과정에서 작가는 기존의 반공주의와 민족주의, 오리엔탈리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포스트’담론을 강조한다. 손님/주인, 기독교/마르크스주의, 남/북, 전통/근대, 동양/서양, 과거/현재, 현실/꿈, 실재/헛것 등의 이분법적이고 환원론적인 이항대립성을 극복해보려는 시도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주의적인 서사를 우리 형식에 담는다’는 작가의 의도가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와 ‘전략적 본질주의(strategic essentialism)’ 사이에서 혼종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적이기 위해 한국을 발명하고,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한국을 번역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혼종적 번역 공간에서 한국은 동양적이기도 하고 서양적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런 두 개의 ‘한국’에 대해 분열적이고 양가적인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손님』은 바로 이런 ‘한국’ 번역에서의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동시에 보여주는, 경계에 서 있는 ‘한국’ 작품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문화번역과 ‘한국’
2. 포스트분단문학: 전쟁의 전유
3. 포스트민족주의문학: 전통의 발명
4. 포스트오리엔탈리즘문학: 동양의 복제
5. 결론: ‘한국’으로의 회귀와 혼종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809-00172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