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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수경 (고려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3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309 - 33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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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해방이후 이원수 초기 소년소설에 나타난 작가의 현실인식과 서사적 지향을 밝히는 것이다. 이 글은 6ㆍ25전쟁 체험을 담아낸 ?『아이들의 호수』와 4·19와 6·25에 대한 공적기억을 재구성하는 『민들레의 노래』를 중심으로 부조리한 현실폭로와 자유에 대한 지향을 살펴보았다.
『아이들의 호수』는 전후 서양의 이식된 문화와 일상 속에서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민초들의 억압된 삶을 다루고 있다. 이원수는 6·25전쟁과 주체를 상실한 채 서구의 것만 쫓는 현실, 악인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유를 박탈당한 민초들의 고통에 천착한다. 부조리한 현실에서 ‘자유’란 “협력”하지 않으면 박탈당하는 “자유”일 뿐이다. 『아이들의 호수』에서 용이는 현실에서 ‘자유’를 잃고 판타지의 세계에서 폭력에 거부할 ‘자유’를 호소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이원수는 ‘호수’라는 ‘물’의 심상을 통해 ‘정화되어야 할 것’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당면 문제들을 구호적인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을 뿐 인물들이 현실에서 능동적인 실천을 하는 것으로 형상화하지는 못한다. 즉, 『아이들의 호수』와 『꼬마옥이』, 그리고 『강물과 음악』 등에서는 전쟁과 서구화, 사회적인 부정과 폭력에 대해 ‘악’과 ‘죄’로 표상하지만 능동적인 실천이나 변화의 지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4·19 이후 발표된 『민들레의 노래』에서는 구호적 차원에서 머물던 자유에 대한 욕망이 어느 정도 구체성을 띠고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 작품에서 4·19는 단순한 당대적 사건이 아니라 6·25의 폭력적 현실로부터 1960년까지 지속된 부조리한 현실을 담아내기 위한 계기이고, 당대인들의 억눌린 욕망을 분출하는 자유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원수는 4·19의 경험을 인식하는 경희와 6·25의 기억을 지닌 현우의 만남을 통해 사적 기억을 공적 기억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자유를 지닌 아동상을 제시한다.
이처럼 이원수는 『아이들의 호수』와 『민들레의 노래』 등을 통해 당대 현실인식을 담아내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자유로운 아동상’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부조리한 현실폭로와 낭만적 공간에서의 자유
3. 공적기억의 재구성과 역사 복원으로서의 자유
4. 역사의 주체로서 ‘자유’를 지닌 아동상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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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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