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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봉곤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54집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11 - 13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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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잠곡유고(潛谷遺稿)』에 실려 있는 부문학 작품을 통해 김육(金堉)의 문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육은 17세기의 정치가로 대동법의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는 국가적 시련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명나라가 멸망에 다다른 시기에 사신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문학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잠곡유고』에는 네 편의 부문학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김육은 〈등해교부(登海嶠賦)〉와 〈차탁영감구유부(次濯纓感舊遊賦)〉를 동지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파견되었을 때, 〈애강남부(哀江南賦)〉는 연경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귀산거부(歸山居賦)〉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을 때 각각 지었다.
『잠곡유고』에 수록된 김육의 부작품이 갖는 첫 번째 특징은 산문성이 적절히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육은 사행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한 장르로 부문학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행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온 일인데 이러한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 여정과 감상, 견문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의 멸망을 통해 역사를 분석하고 경계를 삼으려는 과정을 〈애강남부〉와 〈차탁영감구유부〉에서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의 과정은 논리적이며 산문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 특징은 성리학적 인식을 직설적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육은 명ㆍ청의 교체를 바라보면서 청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낸다. 또한 불교의 비현실성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것들은 성리학적 인식의 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김육의 부문학은 산문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사실의 전달에 힘쓰고 있으며 성리학적 인식을 직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김육 부문학 작품의 특징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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