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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2권 1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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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소설들은 지배담론에 저항한 대항담론의 성격을 갖는다. 오월을 제재로 한 소설들이 현실과 연결된 공감을 통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점과는 별개로, 그것을 타자-여성의 관점에 놓고 볼 때, 5ㆍ18 소설은 또 다른 지배담론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 글에서 필자는 지배담론에 의해 억압되고 무시되고 지워져왔던 타자-여성의 목소리가 5ㆍ18소설에서 어떻게 표상되고 있는지 그 재현양상을 세 개의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여성 서술자를 내세운 소설들에서 남성은 역사적 실천 행위의 주체로 구성되는 반면, 여성은 역사적 고통의 미학적 대상으로 머물러 있다. 여성을 대상화한 소설들에서는, 여성 인물들이 기다림의 주체로서의 여성과 특히 희생자 혹은 애절한 대상으로서의 여성으로 곧, 죽음에 의해 비극적 상황을 고조시키는 대상으로 기호화되고 있다. 여성을 주체로 내세운 소설들은 얼마간의 편차가 있는데, 소설의 여성들이 스스로 떠안고 있는 죄의식에는 모성과 오월에 대한 작가의 지나친 강박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이 가공할 폭력에 대하여 중심/주변, 주체/타자, 남성/여성의 이항대립이라는 담론구조 속에서 여성적 자아의 재발견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항쟁과 항쟁 이후에 대한 여성적 글쓰기/말하기는 급격히 제도화-의례화 되고 있는 일련의 흐름에 대한 일종의 항의의 양식이 될 수 있다. 우리는 5ㆍ18을 제재로 한 텍스트 전체를 다시 읽고 작품 속에서 침묵되거나 주변으로 밀려나거나 이데올로기적으로 왜곡되어 표상되고 있는 것-특히 여성성의 문제를 명백하게 이끌어내고 확장하여 그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월 담론은 인간의 존엄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온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5ㆍ18과 여성, 여성성
Ⅱ. 젠더화된 서술자, 타자로 남은 여성
Ⅲ. 희생자의 기호로 남은 여성
Ⅳ. 여성의 서사와 자매애적 연대
Ⅴ. 새로운 집짓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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