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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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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73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209 - 23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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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니 좋게 세상을 만든 창조주 하느님이 자신의 피조물에게 고통을 안긴다면 어떻게 하느님의 전능과 자비를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부정할 수 없는 악의 실재와 고통에 대해 그리스도교 전통은 “체질적인 당혹’’을 느낀다. 변신론(辯神論,Theodicy)의 물음 제기는 전지전능, 지고지선의 절대자를 고백하는 구약의 유일신론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리스도교는 구약 성경의 신과 예수의 복음을 연계하기 위하여 변신론의 부담을 떠맡았다. 변신론의 물음에 답하기 위한 그리스도교 신학의 노력은 고통을 도덕화, 미학화 그리고 도구화하는 데서 구체화되었다. 근대 이후 변신론의 다양한 응답 시도는 “무신론의 반석”으로서 ‘고통은 왜’라는 ‘저항적 무신론’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고통의 이유를 묻는 사람은 “역사의 무시무시한 운명”에 맞서 하느님을 고발하고, 도덕적으로 최상의 의도를 실현하려고 한다. 이로써 악의 뿌리를 자르고 악의 마력을 부수려고 한다. 칸트가 말하는 실천이성의 도덕적 선한 의지는 신을 요청한다. ‘요청된 신’은 도덕적 의도 발생의 전제가 되는데, 특히 고통의 희생자들이 신뢰를 두는 희망의 대상이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성경의 유일신론의 전통이 보완된다. 바빌론 유배를 통해 한 분 하느님 신앙은 의문에 처해졌지만, 유다인들은 바빌론을 더 이상 낯선 곳이 아닌 새로운 고향으로 만들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바꾼다. 변신론의 물음이 인정되면서, 한민족에게 고착되었던 야훼 신앙의 보편적 내용이 풀려져 나온다. 보편적 자비와 정의로 드러난 유일신론적 요청으로 그리스도론적 변신론의 윤곽이 분명해진다. 정체성 형성을 위해 견고하게 자리 잡은 경계 설정 메커니즘의 뿌리를 자름으로써, 예수는 스스로 그 메커니즘의 희생자가 된다. 예수의 희생적 죽음으로 인해 하느님의 무조건적 자비의 복음은 새로운 경계를 만들지 않는 방식으로 입증된다. 예수의 삶과 죽음은 민족의 경계에 갇히지 않는 하느님의 보편적 자비와 정의를 계시하고, 이로써 다양한 변신론의 모델들과 도덕적 의식의 이율배반 모두를 수렴하는 희생 메커니즘을 온전히 드러낸다.

목차

국문 초록
I. 그리스도교의 “체질적 당혹“
II. 그리스도교 변신론 유형과 변신론 물음의 새로운 형태에서의 그 수렴
III. “무신론의 반석“
IV. “실천이성의 이율배반“의 확대된 형태와 그 가능한 해답
V. 그리스도론적 변신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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