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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화섭 (전주대)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2.5
수록면
265 - 305 (41page)
DOI
10.17068/lhc.2012.05.15.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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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에는 석당간과 돌짐대와 돌돛대가 읍성 안팎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짐대는 솟대를 지칭하는 것인데, 솟대는 정체성을 상실한 명칭이며, 마을 현장에서는 짐대, 진대, 오릿대, 오리짐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마을 짐대는 오리 조각이 간주(竿柱) 꼭대기에 얹혀져 있는 것을 말하는데, 오리 장식의 짐대가 부안읍에 세워진 시기는 1689년이다. 부안읍 서문안 오리짐대에는 짐대를 세운 조성 연대가 처음 등장하여, 짐대의 역사를 말해준다. 짐대의 역사가 문헌기록에 등장하지 않아 역사추적이 어렵지만, 부안의 돌짐대 명문은 짐대의 역사를 말해준다. 짐대는 행주형지세의 마을에 세워진 돛대를 말하는데, 부안읍에서는 돌돛대와 돌짐대가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조선 후기에 짐대가 돛대에서 파생되었음을 말해준다. 돛대에는 오리 장식이 없는 반면, 짐대에는 오리 장식이 등장하여 돛대에서 짐대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돛대는 재질에 따라 목장(木檣), 석장(石檣), 철장(鐵檣)으로 구분된다. 부안읍에는 17세기 후반에 세운 석장이 등장하는데, 부안읍이 행주형지세(行舟形地勢)이므로 돛대의 기능으로 세워놓은 것이다. 행주형지세에 석장의 등장은 고려시대 행주형지세의 사찰에 철당간(鐵幢)을 세우는데서 비롯하였다. 따라서 고려시대 사찰에 세워졌던 철당간은 사악한 마귀(魔鬼)를 누를 목적으로 세운 압승(壓勝) 기능의 당간이었다. 이와같이 고려시대 행주형지세의 사찰에 세워졌던 석장은 조선시대 주현 단위의 행주형지세 읍성에 세워졌고, 조선 후기 마을 단위의 행주형지세의 마을에 세워졌다. 짐대의 변천 과정은 고려시대 철당간에서 고려시대 말 조선시대 전기에 석장으로 변모하였고, 조선 후기에 오리짐대로 변화하였다. 부안 지역의 돌짐대는 조선 후기에 당간에서 돛대로 변화하고, 돛대에서 짐대로 변화하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짐대란 무엇인가
3. 부안 돌짐대의 분포와 유형
4. 부안 돌짐대의 출현 과정과 배경
5. 부안 돌짐대의 역사민속학적 의의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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