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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77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307 - 3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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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사제 쟝 갈로(J. Galot)는 임무와 사명 그리고 축성이라는 관점에서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다룬다.
저자는 트렌토 공의회의 입장을 바탕으로 사제 직무의 구체적인 특징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들을 살펴보면서 전통적으로 인정되는 세 임무, 곧 말씀의 선포, 성찬례에서 절정을 이루는 예배나 성사 임무, 사목적인 통치로 사제 직무를 올바로 정의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사제 직무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 임무의 한계를 극복하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새로운 상황은 그 임무들의 복합성과 함께 그리스도 사제직 자체에서 연유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사제가 맡는 임무들의 다양성은 탁월한 조화로 통합된다.
사제 직무의 기원은 단일성의 원칙, 곧 목자의 자격에 있다.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양 떼를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풍요로운 삶, 특히 성체성사로 전달하기 위하여 희생 제물이 되셨다. 또한 열두 사도를 위하여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면서 예수님은 당신과 비슷한 권한을 그들에게 주시면서 당신 사도들과 목자의 자격을 함께 나누고자 하셨다.
목자는 양 떼에 관한 권위, 곧 사랑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권위를 가져야 하며 사제 직무를 통하여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에 참여한다. 사제의 임무는 복음 선포에서 시작되고, 성체성사의 봉헌을 통하여 복음화의 정점에 이른다. 복음의 설교로 한데 모이고 성사들로 거룩하게 된 하느님의 백성은 목자에 의해 인도되고 가르침을 받아 공동체를 건설하게 된다. 따라서 사제는 자신의 견해와 개인적인 계획에 따르지 않고 하느님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세워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활동 중인 구원 계획에 따라 자신의 사목적 사명을 수행하여야 한다. 곧 사제 직무는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한을 수행하는 것이다. 사제는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고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한다(‘제2의 그리스도’). 따라서 사제는 인류 전체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제적 활동에 전념하는, 역동적이고 선교적인 사제직을 수행해야 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는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따뜻한 형제애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공통 사명을 수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직무의 구체적인 특징에 대한 연구
III. 직무의 본질
IV. 중개
V. 직무의 본질적인 자격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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