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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7輯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125 - 15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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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설시조에 드러나는 일상성 담론의 양상과 그것의 미학적 특징을 통해 사설시조 연구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근대적 함의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일상성 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환상성’을 ‘현실성’과 함께 고려하면서 사설시조가 보여주는 일상성 담론의 구체적인 면면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사설시조의 일상성 담론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드러나는데, ①언어 기호의 해체 ②주변부 담론의 복원 ③역사성과의 역학적 관련성 등이 바로 그것이다. ①은 실제와 상상(환상) 간의 경계가 해체된 상상적인 실제 혹은 실제적 상상의 공간 속에서 반세계 창출을 통해 일상의 모순을 드러내고, ②는 환상성 없이 현실성 속에서 중심부의 담론을 해체하는 주변부 담론의 복원을 통해 일상성을 드러내는데, 여기에는 여성, 아이, 일상어, 욕 등이 있으며 이 중 여성과 아이는 일상들을 해체하는 근대의 타자들이자 주변부 타자들로서 남성/어른에 대한 대항 담론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③은 ‘현재’의 일상성이 주로 ‘과거’의 거대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의미 없는 배경으로 물러나 파괴된 일상에 대한 비판적인 담론 형태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역사성을 일상성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대중적, 유희적인 담론 형태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설시조가 보여준 이러한 일상성의 담론은 시적 화자의 분열된 시선 및 거리화 담론과 희비극적 미감 속에서 근대적 의미를 선명히 한다. 일상성을 담아내는 사설시조에서 시적화자는 대체로 일상의 경험자이자 관찰자로서, 묘사와 서술 기법을 통해 차근차근 들려주는 전달 방식 속에서 리얼리즘의 전형성을 확보하기도 하고 서정성의 통어에서 벗어나 타자의 담론, 서사성의 영역 확보라는 장르적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근대 이행기 소외된 개인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현실적 삶에서 오는 괴로움을 놀이와 뒤틀림으로 풀어내고자 한 민중들의 건전한 소망, 낙관주의적인 세계관을 희비극성을 통해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설시조의 일상성 담론은 중세의 균열을 드러내는 동시에 근대를 향한 미세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일상성과 근대성
2. 사설시조에 드러난 일상성 담론의 몇 국면
4. 일상성 담론의 근대적 함의-시적 화자의 시선과 희비극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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