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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69 - 10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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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월 이장희의 시 전면에 부각되어 있는 ‘우울(melancholy)’이 어떤 시적 메타포와 상징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그리고 그러한 시적 형식을 통해 시적 주체가 우울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승화하는가에 대한 탐색이다. “녯생각-어머니”라는 절대적이고 완벽함에 대한 욕망, ‘고양이’에서 포착된 예술의 덧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통찰과 우울한 시적 주체의 자화상, ‘빈 집’처럼 텅 비어있는 빈곤한 자아-이미지, 방랑하는 혼의 비극적 운명을 상징하는 ‘연’, 끊임없이 ‘방’ 내부로 호집(呼集)되는 청각적인 요소들과 ‘노래’는 이장희의 짧은 생애와 문단활동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별한 은유의 흐름이다. 그의 대표작 「봄은 고양이로다」의 ‘봄-고양이’라는 파격적인 결합도 우울한 주체의 내면이 승화됨으로써 창조적으로 만들어 낸 형식, 즉 은유로부터 비롯된 것일 터이다. 멜랑콜리커-시인은 ‘우울’을 승화를 통해 ‘시적 형식’으로 옮겨놓으며 완전히 다른 두 사물사이에서 유사성을 발견하는 비범한 자들이다(아리스토텔레스). 고월의 시를 관통하는 우울의 감각은 시인의 전기적 체험으로부터 비롯되어 확정된 체질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시의 언어들 사이에서 상호텍스트적 의미망을 형성하고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를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생성되었거나 소멸되는 운동을 반복하는 리듬에 가깝다. 고월 시에 나타난 ‘우울’은 우울의 정동을 중심으로 생성된 은유적 기호의 흐름 속에서 비로소 그 의미가 드러난다. 본고는 이를 일컬어 우울의 ‘기원(Ursprung)’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어느 멜랑콜리커-시인의 죽음으로부터 비롯된 질문들
2. 외로운 ‘詩魂’과 완벽함으로서의 ‘녯날’-‘어머니’
3. ‘고양이’, 예술의 ‘덧없음’과 시인의 우울한 자화상
4. 방랑하는 혼과 우울의 기원으로서의 ‘연’ 이미지
5. “적은 노래”, 청각적인 것들의 호집(呼集)
6. 결론: 우울,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자리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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