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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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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207 - 24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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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에 모친이 재가했다는 전기적 사실과 작품의 전반적인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손창섭은 멜랑콜리적 우울증이라는 존재론적 조건 위에서, 세계를 향한 의식적 지향을 멈추지 않았던 작가로 평가할 수 있다. 「모자도」는 외상적 사건으로서 모친의 재가에 대한 내밀한 기록이다. 그의 소설에서 주인공은 쇼즈인 어머니를 추구하지만, 직접적 조우는 금지되어야 한다. 모친 상실로 인한 글쓰기의 0도에서 발생하는 환몽에서는 많은 정동(슬픔과 그리움)이 분출된다. 상상적인 환몽을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상징계에 등록하는 그의 창작은 도착적 글쓰기이며, 작품은 패티시이다. 손창섭은 말하는 주체로서 끊임없이 작품을 제출함으로써 오이디푸스적 사회와 다른 자신의 상징질서를 확보하고자 하며, 이는 상징질서의 혼란 양상으로 나타난다. 『봉술랑』에서 상징질서의 담지자로 기능하는 구강적 어머니 산화는 「모자도」의 모친과 달리 재혼을 거부한다. 손창섭은 이를 통해 이자관계의 낙원을 상징적으로 회복하였으며, 작품 창작을 멈출 수 있었다. 창작의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던 여성적 삶에 관한 다양한 고찰을 통해 손창섭은 어머니를 용서하는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된다. 이상을 통해 볼 때, 손창섭의 창작 여정은 「모자도」의 어머니 상실을 기원으로 하여, 『봉술랑』의 상징적 이자관계 회복을 종착지로 하는 “모성추구의 문학”으로 규정지어질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어머니 상실이라는 기원
2. 어머니의 재가(再嫁)와 멜랑콜리적 주체
3. 환몽의 소설화와 상징질서의 ‘혼란’
4. 이자관계의 상징적 회복과 여성적 삶에 대한 탐구
5. 결론 : 모성추구의 문학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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