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nalyzes architectural styles and exhibition types of museum through historical data in that exhibition space is able to explicate a social context of artwork as a medium.
Museum space-model had been completed in the period that the perspective of modernism formed, thereby combining with the form change of ‘museum-like model’ before 18C.
Historically, by comparing the development process of ‘museum-like model’ after renaissance and historic data, the shift from the personal space to the social space is verified.
Museum as a social space is understandable through appearing the dilettante critic in art like Giulio Mancini and a limited social class of people who visit museums.
With the change of art museum into a social space, museum becomes a narrative space based on a collection of analogies through the limitation of circulation system. Museum is able to develop into a political space with this as a momentum.
In other words, national museums of art and city museums which reflect national identity like Musee du Louvre appeared following the emerging of storytelling museum.
The failure of revolution expands museums all over europe. The new cultural properties law shows the state system of quasi-publicness. Museum is the space that create the national images in this era.
An international exposition after this era offer the museum as a regime spreading all over the world. Also, the consideration of the progress in civilization could be identified by an arrangement of pavilion in the international exposition.
However, An international exposition emphasize on the connection between the traditional artworks and the new products as well by promoting new consumerism in the early nineteen hundreds.
The advent of object-centered museum which focus on the function of individual images rather than narrating story emphasizes on the museum’s educational function.
After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setting a high value on the idea of educational viewpoint and neutrality of valuation, a museum exhibition has been presented neutral space. Moreover, it becomes the key in understanding contemporary exhibition culture along with the way of multi-level show which put a bigger emphasis on experience.
Analyzing a concept of museum, a way of show and a development process in history, depending on not only a social requirement but also a way of representation in artworks (the way of social communication in image through narrative structures of multiple artworks and exhibition frames), museum spaces are invaluable as historical records.
Museum’s exhibition provides grounds for understanding a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society with members of society who make art discourses - collectors, artists, critics and art lovers - as the central figure at the same time.

이 논고는 매체로서 전시공간은 예술품의 사회적 컨텍스트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물관 미술관의 건축 양식과 전시의 종류를 시대의 기록을 통해 역사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박물관 공간 모델은 18세기 이전의 ‘유사박물관’의 형태의 변화가 결합되어 근대적인 관점이 형성되는 시기에 완성되었다. 역사적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유사 박물관의 발전 과정과 사료를 비교해 볼 때, 각 공간의 특성이 개인적 공간에서 사회적 공간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6세기부터 컬렉션의 공간은 사회적 공간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 이런 점은 줄리오 만치니의 경우처럼 예술을 둘러싼 딜레탕트 비평가의 등장이나, 박물관 관람객의 유형이 특정한 사회적 계층에 한정되었다는 점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사회적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박물관은 설명하려는 내용을 전달하게 되었고, 특히 통제된 동선을 통해 수집품 간의 유사성에 바탕을 둔 나레이션의 공간으로 변화했다. 사회 속에서 선택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은 정치적 공간으로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다. 그 결과 이야기의 구조가 전시에 반영된 박물관이 등장했고 루브르 박물관의 경우처럼 국가의 정체성을 담은 국립, 시립 박물관이 생겨났다. 특히, 프랑스 혁명과 여파는 유럽 각지로 박물관이 확산되는 계기를 부여했다. 이런 점은 문화재를 둘러싼 새로운 법령은 국가가 통제하는 ‘공공성’을 지닌 제도로 발전한다는 점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시기의 ‘박물관’의 개념은 국가 이미지를 재고하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
19세기중후반에 등장한 만국박람회는 박물관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만국박람회의 국가 간 경쟁은 ‘제도로서 박물관’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역사적 사건이었고, 박람회장 안의 파빌리온의 배치에서 문명의 진보에 대한 사고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만국박람회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냈고, 전통적인 예술품과 새로운 상품의 관계에 주목하도록 만들면서 이야기를 서술하는 전시보다 각 개별적인 이미지가 지닌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오브제 중심의 박물관이 등장하면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이 강조되었다. 특히 20세기 초 미국의 경우 이런 과정을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이차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진보에 대한 생각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박물관의 개념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박물관 전시는 획일적인 이야기의 전달보다 예술품을 보는 다양한 관점이 등장하고 미술품에서 출발한 해석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가치 판단의 중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런 점은 미학적 전시 방식을 통해 해석의 출발점으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입체적 전시 방식과 더불어 이후 현대 전시공간과 문화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박물관의 개념, 전시 방식의 발전과정을 분석해보았을 때, 사회적 요구에 따라 복수의 예술품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구조와 전시 프레임을 통한 이미지의 사회적 소통 방식은 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예술품을 둘러싼 담론을 만들어냈던 사회 구성원들 - 컬렉터, 예술가, 미술 애호가, 평론가 -을 중심으로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