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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윤락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37 - 56 (20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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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서양 최초의 문학 작품으로 오랜 구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서사시『일리아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웅들의 말과 대화를 분석해 보면 그 안에서 강력한 설득의 장치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또한 이런 요소들 때문에 『일리아스』가 수사학이 성립하기 훨씬 이전의 작품이지만 이후에 나오는 수사학 텍스트들에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는 왕과 영웅들의 회의가 빈번하게 나오며, 회의는 남자들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장소로 일컬어진다. 여기서의 발언자는 청중을 설득하는 연사가 된다. 그런 만큼 이 작품에는 “설득하다”라는 뜻의 희랍어 동사 peith?와 그것의 수동태 peithomai가 자주 나온다. 특히 이 수동태 표현은 수동의미 그대로 “나는 설득당한다”라는 뜻도 있지만 “나는 복종한다, 따른다”라는 전환된 뜻도 가지고 있으며, 연설에 대한 청중의 반응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일리아스』 제9권에서 포이닉스가 말하는 것처럼, 뛰어난 사람은 훌륭하게 행동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훌륭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시학』에서 호메로스가 거짓말 pseud?과 오류추론 paralogismos을 효과적인 설득의 기술로 사용한 최초의 사람으로, “무엇보다도 그가 다른 시인들에게 어떻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었다”고 말한다. 사실 고대 세계에서 호메로스는 많은 작가들에 의해 설득의 귀재로 찬양된다. 이 논문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이 측면을 강하게 해석해 보려는 시도다. 즉, 이 작품에 “수사학”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영웅들이 회의에서 공적인 연사 agor?t?s로 불리고 있고, 신들도 인간들도 끊임없이 상대를 말로써 설득하려고 하며, 더구나 수사학의 이론이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일리아스』가 고대 수사학의 원텍스트라고 할 수 있음을 밝힌다.

목차

국문초록
들어가는 말.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구전의 전통
몸말. 『일리아스』에서 말, 연설과 설득
맺음말. 수사학의 원텍스트로서 『일리아스』 읽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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