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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연구보고서
저자정보
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저널정보
경남연구원 경남정책 Brief 경남정책 Brief 2011.12 (2011-35)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 - 1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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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산업은 매년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는 성장산업으로 향후 인류의 식량공급을 책임지게 될 미래의 주력산업임. 특히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구대국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보면 양식산업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산업이 될 가능성이 있음

○ 한반도의 남동해안을 끼고 있는 경남은 남서해안을 끼고 있는 전남지역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수산물 생산이 가장 활발한 지역임. 특히 경남은 해상에서 어류가두리양식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어류양식의 메카로 우수한 자연환경은 물론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과 인력의 측면에서 양식산업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임

○ 최근들어 경남의 어류양식업은 타 지역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는 상황으로, 양식산업 중흥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임. 구체적으로,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경남의 어류양식 점유비는 2010년 현재 30.6%로 감소해 전남(32.5%)에 이어 2위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경남의 대표 양식어종인 조피볼락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감소하고 타 어종에 비해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경쟁력을 잃고 있는 실정임

○ 양식산업화 우수사례로 제주넙치클러스터의 성공원인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는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양식넙치 생산기술의 혁신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제주광어’라는 고유브랜드를 개발하고 마늘성분이 함유된 고기능사료첨가체를 급이한 ‘제주마늘광어’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서도 성공했음, 그 결과 내수 확대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 개국의 수출시장을 개척함

○ 본 연구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경상남도의 어류양식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시함. 첫째, 양식어종다양화ㆍ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술지원이 필요함. 어류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생산방법 개발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 공급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므로 이들 요소를 고려한 신품종 개발에 투자ㆍ지원이 이루어져야 함. 둘째, 어류양식 클러스터화를 통해 경남의 어류양식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함. 경남 어류양식업의 구조와 특성, 기반여건을 고려해보면, 단일 어종의 클러스터화 보다는 다양한 어종의 양식생산을 바탕으로 한 횟감용 활어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것이 적합함. 셋째, 미래를 위한 외해양식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경남의 해안은 섬이 많고 수심이 비교적 일정한 모래바닥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양염이 풍부한 청정해역이므로 외해양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경남의 우수한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외해가두리 시설개발(국산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음

목차

[표지]
1. 연구배경 - 수산양식업의 기회
2. 경남 어류양식 진단
3. 제주넙치양식산업화 성공사례
4. 경남 어류양식 선진화를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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